생사초. 역병의 시작.
성저 야인. 함경도 변방에 살고 있으며 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조선땅에 살았지만 조선인도 여진족도 아닌 가장 천한 귀급을 받던 부락민입니다. 조선의 영토에서 거주할 땅을 보호받고 살아가지만 다른 북방의 야인들의 침입을 대비한 울타리이자 그들의 동향을 살피는 밀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신(전지현)의 어머니는 병으로 몸이 아프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습니다. 아신을 약을 구하러 폐사군이라 불리는 산으로 들어간다고 아버지인 타합(김뢰하)에게 이야기 하지만 타합은 절대 그곳에 가지 말라고 말합니다. 폐사군은 산삼이 많이 자라나는 곳이고 나라에서 관리하는 산이라서 아무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ㅅ폐사군에서 여진족 파 저위 병사 여러 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조선은 원인 모를 여진족 사망에 대해 오해받기 싫어 타합을 시켜 여진족 파 저위 병사가 폐사군에 들어와 호랑이에게 몰살당했다는 소문을 퍼뜨리게 합니다. 그러나 여진족은 타합을 잡아들였고 살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파저위가 아신의 부락을 공격하여 부락 사람 모두가 죽었습니다. 아신은 민치록에게 복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군대에 들어와 잡일을 하면서 남몰래 훈련을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신은 활의 명사수가 되고 여진족 진영 정찰 임무 중에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아버지에 관한 진실과 파 저위가 부락을 공격했는지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된 아신은 복수를 다짐합니다. 조선의 모든 사람과 여진족의 모든 사람을 다 죽이면 자신도 따라가겠다며 복수를 시작합니다. 복수의 방법은 바로 생사초였습니다. 아신은 폐사군에 몰래 돌아다니면서 이미 생사초의 사용법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통해 조선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릴 계획을 세웁니다. 모든 성문이 닫히는 시간에 성안에 생사초로 살린 좀비를 풀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아신은 지붕 위를 오가며 성 밖으로 도망치려는 사람들에게 활을 쏩니다. 성안은 순식간에 역병으로 번졌습니다. 마지막에 좀비들을 한 곳에 모아 불태워 버립니다. 그 후 아신은 자신의 살던 부락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신은 부락민들을 생사초로 살렸는데 그때 생사초의 비밀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조선에 대한 복수를 마무리 짓기 위해 의주로 건너온 아신은 이승의 의원에게 생사초를 건네며 사용법까지 알려줌으로써 조선에 대한 큰 복수를 예고하였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부락을 몰살시킨 파 저위의 수장 아이다 간(구교환)을 찾아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좀비.
킹덤은 넷플릭스에서 상영하는 드라마 입니다. 현재 두 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고 좀비 탄생의 시작을 알리는 번외 편이 바로 ‘아신전’입니다.
두 개의 시즌을 시청하지 않고 ‘아신전’만 보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영화도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신전’은 킹덤 시즌3을 알리는 신호탄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킹덤 1편부터 좀비가 등장하여 조선을 뒤흔들고 주인공들이 좀비와 맞서 싸우는 내용이고 아신전은 좀비가 어떻게 생겨 났는지 과거를 보여주면서 시즌3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미 기존 킹덤이 큰 인기를 끌었고 ‘아신전’또한 새로운 빌런으로 전지현을 캐스팅하면서 엄청난 호응을 얻었습니다. 킹덤의 과거와 많은 의문점들을 설명하기에는 93분이라는 러닝타임은 다소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킹덤 시즌3을 기다리는 사람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킹덤 시즌3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즌3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과 또 하나의 스페셜 에피소드 ‘세자전’의 이슈도 있었지만 결정된 내용을 없기에 마냥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많은 좀비 영화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킹덤만큼이나 재미있던 영화는 ‘부산행’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정도 되겠습니다.
스릴과 긴장이 넘치는 한국형 좀비물을 찾으신다면 킹덤 전 시즌을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킹덤 시즌1,2, 아신전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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