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수사' 줄거리 및 감상 후기

국제수사 줄거리.

병수(곽도원)는 대전 경찰서 강력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의 절친인 용배(김상호)에게 사기를 당해서 집이 넘어갈 위기에 놓입니다. 용배를 잡기 위해 위치를 추적하던 병수는 용배가 필리핀에 있다는 사살을 알게 됩니다. 때마침 병수의 결혼기념일이 다가와 가족과 함께 필리핀으로 떠납니다. 강력팀원들이 마련해준 돈을 가지고 필리핀에 도착한 병수는 고향 친구 만철(김대명)을 만나게 되고 용배의 근황을 듣게 됩니다. 용배는 살인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병수는 만철과 함께 용배에게 면회를 갑니다. 병수와 만나게 된 용배는 자신이 누명을 쓰고 수감되어 있다고 말하며 어릴 적에 이야기했던 야마시타 골드에 대해서 말하게 됩니다. 야마시타 골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야마시타 장군이 숨겨놓은 금괴가 필리핀의 어느 바다에 숨겨놓았고 그 위치를 용배가 알고 있다면서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용배는 수사를 통해 목격자인 박춘식을 찾아주면 금괴의 30%를 병수에게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병수는 강력팀원들이 마련해준 돈을 가족에게 주며 자신은 국제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민철과 함께 박춘식이라는 사람을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추적 끝에 박춘식은 찾은 병수는 패트릭(김희원)이 용배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그러나 박춘식은 패트릭과 한패였고 병수와 만철은 패트릭에게 넘어갑니다. 병수를 인질로 잡은 패트릭은 용배를 찾아가 금괴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용배는 병수를 대사관에 데려다주는 조건으로 지도가 있는 금고 위치를 알려 주었습니다. 패트릭은 병수를 풀어주고 금고를 찾아 열었는데 금고는 이중 잠금장치가 되어있었습니다. 분노한 패트릭은 박춘식을 죽이고 병수에게 누명을 씌웠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되고 뉴스에 나온 병수는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사 끝에 패트릭이 박춘식을 죽인 증거물을 가지고 패트릭을 제압한 후 경찰서로 갔습니다. 그러나 증거물인 USB에는 아무 내용도 들어있지 않았다며 병수를 잡아갔습니다. 교도소에 수감된 병수는 용배와 만나게 되고 옛이야기를 하면서 오해를 풀게 됩니다. 용배는 패트릭에게 금고 번호를 알려 줄 테니 병수를 풀어달라고 말합니다. 패트릭은 금고 번호를 받고 병수를 풀어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 밖으로 나오게 된 병수는 용배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패트릭이 용배를 데리고 금괴를 찾으러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병수는 용배를 구하러 금괴가 있는 곳에 가게 됩니다. 금괴가 숨겨져 있던 곳에서 상자를 끌어올렸지만 상자에는 금괴가 아닌 폭탄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폭탄이 터지고 아수라장이 된 배 위에서 패트릭은 용배를 죽이려 합니다. 때마침 나타난 병수와 만철이 용배를 구하고 패트릭을 잡아 경찰에 넘깁니다. 그 후 진짜 금을 찾아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온 병수는 은행에 돈을 다 갚고도 남는 돈을 자랑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국제수사 감상후기.

당연히 코미디 영화로 생각하고 시청했는데 장르가 코미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무거운 내용도 아니었고 조금 부족한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전개가 개연성이 없고 무의미한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국제수사는 평점 7.25(178명 참여)로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관객수도 53만 명으로 명절에 개봉한 영화로는 매우 낮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흥행이 예고되는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출연하여 명 연기를 펼쳤지만 스토리가 미흡하여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끝으로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 같습니다. 돈 앞에서 가족과 친구도 없는 시대에 친구를 위해 금괴는 물론 목숨까지 내줄 수 있는 믿음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영화 마지막에는 믿음을 지키면 좋은 일이 찾아온다는 교훈을 전해 주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상영 중인 국제수사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이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후기를 보시고 관심이 있으시면 영화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