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가 된 무적의 사나이.
경성에서 복싱을 하던 최배달(양동근)은 일본군이 비행병을 모집한다는 말을 듣고 일본으로 향합니다. 최배달은 일본의 여객선에 몰래 승선해 일본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이때 순사에게 잡혔고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순사를 때렸는데 알고 보니 그 순사는 조선인이었습니다. 일본 야쿠자들이 순사를 쫓아왔고 함께 도망치던 두 사람은 항공학교로 가는 차에 타게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비행학교에 들어가 비행 훈련을 받게 되는 듯했습니다.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인들은 전쟁에서 밀려 남은 조선인들을 모두 죽이려 했습니다. 이때 지휘관 가토가 나타났습니다. 가토에게 항의를 하던 조선인을 제지하는 교관과 최배달의 싸움이 시작됐고 최배달의 싸움을 본 가토는 자신과 대결해 이기면 살려준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최배달은 가토의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압도적인 실력차에 등을 보인 최배달은 가토에게 치욕스러운 패배를 당합니다. 그리고 몇 년 뒤 두 사람은 도박으로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습니다. 야쿠자들의 계속되는 방해에 시달리던 최배달은 야쿠자들과 싸우게 됩니다. 수적으로 상대가 되지 않던 최배달은 칼에 찔리게 됩니다. 그리고 목에 칼이 들어오는 순간 최배달은 다리에 힘이 풀려 오줌을 쌌습니다. 이때 누군가 나타나 야쿠자들을 모두 해치웠습니다. 그 남자는 최배달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범수(정두홍)이고 예전에 최배달의 집에서 머슴 생활을 하였고 어릴 때부터 그에게 무술을 가르쳤지만 독립운동에 연루되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최배달은 범수에게 다시 한번 무술을 가르쳐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훈련이 시작되고 어느 날 최배달은 미군에 의해 곤경에 처한 게이샤를 구하게 되고 그 여자에게 마음이 갔습니다. 그 뒤로 곤경에 처한 여인들을 구해주었습니다. 그 이유로 인해 수배 명단에 오르게 되고 최배달을 알아본 미군에 대항하다가 총상을 입게 됩니다. 그런 그를 최배달이 마음을 주던 게이샤가 치료해주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민족학교를 세우겠다는 목표가 있는 범수는 배급표를 모으고 있었는데 야쿠자들이 배급표를 빼앗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범수는 끝까지 야쿠자들에게 맞섰지만 처참한 최후를 맞이 하였습니다.
최배달은 복수를 하기 위해 단원들과 야쿠자들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야쿠자들은 검을 가지고 있었고 단원들은 야쿠자를 이길 힘이 없었습니다. 이때 미국 헌병들이 나타나 현장을 정리하였고 복수는 허망하게 끝이 났습니다. 힘이 있어야 복수도 한다고 느낀 최배달은 홀로 산속으로 들어가 폐관수련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혹독하고 미련한 훈련으로 정신마저 무너져내리는 그였지만 포기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고 육체를 단련한 최배달은 하산하여 일본의 한 도장으로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도장깨기를 시도하였고 시작된 대련으로 생도들과 관장을 쓰러트렸습니다. 최배달의 도장깨기가 점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고 그 에게 치욕스러운 패배를 안겨주었던 가토에게 까지 전해지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도장깨기를 시작한 최배달은 일본의 도장들은 하나씩 격파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모든 신문에서는 최배달의 도장깨기가 일면을 장식했습니다. 이제 남은 무도가는 단 한 명이었고 그 사람은 바로 가토였습니다. 일본 무도인들의 고위급 간부들은 최배달은 제거하기 위해 사람을 고용합니다. 시장에서 칼에 찔린 최배달에게 도전장이 날아왔습니다.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채로 료마가 기다리는 신사로 간 최배달은 료마와 대결을 시작합니다. 검을 가진 료마와의 대결은 쉽지 않았습니다. 최배달은 료마의 검을 손으로 잡고 자신의 몸에 관통시켜 료마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렸습니다. 그 일격으로 료마가 죽게 되었고 감옥에 있는 최배달에게 가토가 찾아와 자신과 대결하자고 제안합니다. 처음으로 사람을 죽인 최배달은 싸움을 거절했습니다. 정당방위로 풀려난 최배달은 죽은 료마의 가족을 찾아갔습니다. 료마의 가족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그의 아내를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다음날 료마의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산꼭대기에 아들을 데려갑니다. 이날 이후 료마의 아들과 친해지게 됩니다. 일본인들은 최배달은 능욕했고 상황이 점점 악화되자 료마의 아내는 가토의 도전을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료마의 아들을 위해 도전을 받아들이라는 아내의 부탁으로 최배달은 가토에게 향하게 됩니다. 최배달은 차례대로 적들을 쓰러트리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가토에 앞에선 가토와 최배달은 대결을 시작합니다. 가토와의 대결에서 마지막 순간에 최배달은 주먹을 멈추었고 가토는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최배달은 고개를 숙인 가토를 뒤로 하고 걸어갑니다.
황소와의 대결로 무술계의 전설이 된 최영의.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하였습니다. 최영의 총재의 가장 유명한 일화는 황소와의 대결인데 47마리의 황소와 대결하였고 4마리의 황소는 일격에 즉사했다고 합니다. 검색엔진에 검색해보면 동영상 자료가 많이 있으니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최영의 총재가 더 알려지게 된 계기가 영화 바람의 파이터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좀 더 영향력 있는 배우가 출연했다면 흥행도 성공하고 더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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